tomatomac
토마토맥 since 1998.6
끄아아아악~~~~+ㅁ+
★쑤바™★
쑤바는 최근..
"00경찰서 천년사"라는...두꺼븐 책자 작업을 하고 있다.
10월 초쯤엔가?
토맥에도 글을 올려서...
이쁜 여경들 사진을 첨부한적도 있다지..-_-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_-)
원래대로라면...
10월 21일 "경찰의 날"까지 마무리를 해야 했으나..
경찰측에서 질질 끌다가..
원고를 늦게 넘겨주고...
또한..
최고 권력자-_-인 경찰서장이..
내용 전면수정을 요구하는 바람에,,
그 밑의 지구대장이나 기타 등등..
편집에 관여했던 쫄다구-_-들 께서는..
위에서 까라면 까야 하기땜시..
(경찰들도 계급으로 밀어붙이면 장땡이더라..+_+)
일언반구없이..
원고를 전면수정 하여...
쑤바네 회사로 넘겨준게..엊그제다.
어차피..
21일날 넘기는건 배렸으므로...
(오늘..일요일이 바로 21일이다)
10월 말일까지...
납품하는것으로 날짜를 연장했다.
머...
나름 여유는 있었다.
아직 말일까지는...
기한이 일주일도 넘게 남았고...
아무리 전면수정이라 하더라도..
이미 작업한 파일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수정할거 하다보면...
조금은 빡쎄겠지만..
나름,, 말일까지 납품 가능하다 여겼다.
그러나...!
어찌됐든..
작업이 급한건 사실이니까...
(중간에 또다시 시안제출 및 수정작업을 해야 하므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조급한 심정이 되어...
금요일부터...
새로 수정되는 부분들 작업에 착수했다.
아....
그런데!!
쑤바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그지-_-같은 마음가짐을 가졌던게..
그렇게..잘못됐던 걸까?
=,.=;;
토요일인 어제..
주말 반납을 하고...
열나게 초반부 수정작업을 하고 있을때다.
페이지가 400P가 넘기 때문에...
파일 용량의 압박으로 인하여..
200페이지 분량으로..
파일을 2개로 쪼개놨었다.
첫번째 파일을 열어서...
대충 수정작업을 마무리 하고...
두번째 파일을 열었을때다!
파일을 더블클릭!
엇...+ㅁ+
파일이 뜨는게 아니라..
뭔가,, 창이 하나 뜬다.
불안하다....-_-
그 내용인 즉슨,,
"결함이 있는 파일 포맷 -70"
머,,,이따구다.
컥.....+ㅁ+;;
순간...
머릿속이 공황상태가 되어버렸다.
결함...결함이라고?
결함이 있는 파일포맷 이라고?
그럼...안열어 주겠단 말씀?
열려야 머...파일을 옮기든지 할텐데.
어쩌지?
어쩌지?
결함이라..
결함이라 함은..
모자람이 있단 말씀이고..
결국..
내가 맹글어놓은 그 파일이...
모자란-_- 파일이란 말씀?
아니야.
아니야.
이럴리가 없어!
뭔가 잘못됐어!
1~2 페이지도 아니고...
10~20 페이지도 아니고...
무려....200페이지나....
모자란,,,
멍청이-_- 파일이 되었을리가 없어!
+_+;;;;;;;;
믿고 싶지가 않았다.
순간적으로...
뭘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린거다.
그래...
침착하고 차분하게..+_+
파일 자체를 더블클릭 하지말고..
쿼억에서 불러오기로 직접 열어보자.
그 머시기 이짜네...
특수하게 열기...던가?
하튼.
그걸로 열어보려고 하자,,
뭔가 창이 뜨는듯..읽는듯...하다가.
갑자기...팍!
쿼억이 다운된다.
이게 아니야~~~~~~~~~~~~!!
털썩.......OTL
자..!
다시 생각해보자.
오늘 작업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래서...이놈의 맥이 열받은거라.
그래..열받아서...
뜨거워서...파일이 약간 모자라버린 거라..=,.=;
그래.
오늘은 그만하고 가자..-_-;;
내일 다시오면...
파일은 분명...열릴거다..+_+
이 파일이...지금..
나테 시위하는 거다.
지금은..
내가 흥분할때가 아니라...
뜨거워서-_- 모자란 파일을..
다시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_-
그래서...
어제...토요일....밤....9시 반쯤.
마무리가 덜된 일거리땜에..
마음이 약간 무거운 상태에서...
어기적대며..집으로 귀가..-_-
오늘..일요일.
다시 사무실에 출근하여...
떨리는 마음으로...
맥을 시동시킨다.
그리고..
쿼억을 실행시키고...
예의...
그 문제의 파일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댄다.
얍!!!!
열려라 참깨!!
따각따각(더블클릭 소리..-_-)
딩~!!!
"결함이 있는 파일 포맷"
털썩.................OTL
제기랄~~~!!!!!!!!!!!!!!!!!!
이젠...
어제처럼의 당황스럽고...
허둥대던 모습은 없다.
다만...
모자란 파일한테...심한 배신감을 느꼈다..+_+
그리고...
자포자기 심정이 되자마자..
웃음밖에 안나온다.
혹시나 해서..
예전에 명랑삼촌이 줬던...
쿼억 살리는 프로그램인가?
거거이에...
모자란 파일을 끌어다 놔봤다.
역시...
기대감은 곧바로 실망으로 바뀌었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_-
그...쿼억 살리는 프로그램에...
명랑엉이 남겨놓은 메세지가...눈에 거슬린다.
"아이콘 위로 손상된 파일을 끌어온 다음 놓아주세요...
이렇게 해서도 복구안되는 파일은
저세상간파일로 알고, 다시작업함이 빠릅디다."
이....
빌어먹을...모자란 파일이....
모자라다 못해서...저세상으로 갔구나...-_-
갔구나...갔어.
가버렸어.....OTL
언젠가..동글이언냐가...
쑤바테 그랬었다.
이상하게 쑤바는..
머피의 법칙이라던가...
그런거에 영향을 잘 받는거 같다고.
뭔가 급박한 순간에...
일이 터지는것들.
급할때 컴이나 프린터따위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이번 경우처럼..
거의 끝난줄 알았던 일들이..
갑자기 터져서...야근따위를 하게 되는거.
그리고...
이렇게..파일이 맛탱이가 가서...
실컷 해놓은 작업파일 돌아가셔불고...
재작업을...
깨끗한! 재작업을...해야 한다는거..따위들.
이거...이거.
사실...
이게...처음이 아니란거다.
아니...
한두번이 아니란거다.
OTL
내 팔자가 이렇구나.
또 이렇게 됐구나.
파일은...돌아가셔불고..
쑤바는...
머릿속이 하얗게 되서...
일요일..오후...
지금 시각...1시 20분.
멍하니...
토맥에 주절대고 있다.
픽픽~
바람빠진 쉰웃음이 나온다.
내가 그렇지 머...
늘 그랬었지 머...
한두번도 아닌데 머....
머...다시하지 머...
또 다시하지 머...
또또또....또..다시...해야하지....머....
아..제길.
완전하게 깨끗하게 되어버린...
후반부 200페이지 넘는 파일을..
대체...
언제....다시 해..........ㅠ_ㅠ
울 부장은...
파일 반절이...돌아가신 사실은...
절대 모르실텐데.
내일...출근해서...
머라고 말을 해야하지?
완전범죄-_-를 위해서는..
오늘 하루동안에..
전부 다...다시 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과연?
아웃오빠나 신리 말마따나..
쑤바가..장페이지에 강하긴 하다.
이상하게...
페이지가 많은 작업물일수록...
속도가 빠르다.
쑤바 본인은 잘 모르겠으나...
남들이 그렇다면 그런가보다...+_=;;
그 말 하나 믿고..
오늘 하루만에..함...다 해봐??
+_+;;
아...그치만.
가능하고...불가능하고를 떠나서.
분하고,,억울해서 미치겠다...정말....
ㅠ_ㅠ
대체...
머가 모자라서..돌아가신 거냐고!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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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전환도 안되더라.. =ㅅ= 프린터 넘기니깐 무슨 무슨스크립트 오류만 뜨고.. ㅜㅜ
1,2 페이지는 프린터, JPG되는데.. 3,4,5,6 페이지가 프린터에 JPG 아무것도..OTL..
용량을 체크해봐서 만약 0(영)K 머 이런식이면 가능이 없는화일이겠지만...
나도그거 한번 심하게 당한적있어서
몇가지 프로그램다써봤는데 못살려..ㅜㅜ
빨리 작업해.?400p짜릴 중간중간백업안시켜놓고모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결함이있는 파일포멧"과 셋트로"예상치못한끝의 발견"이라는애도있어.